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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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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보물전 - 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 ‘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를 전시 부제로 하고 있지만 포스터 메인 유물로는 아마포에 감긴 미라가 아닌 미라를 덮는 화려한 장식의 내관이 선정되었다. 내관 전체를 크롭 없이 보여주는 안이 메인 포스터로 채택되었으며 내관 머리에 채색된 짙은 남색이 포인트 컬러로 들어가 있다. 화면 중앙을 장식한 은 기원전 700~650년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내관 전면에는 화려한 채색이 가득 차 있는데, 가슴 중앙에 들어간 호루스와 아누비스, 호루스의 아들들 그리고 내관 옆 따오기 관의 모습과 닮은 따오기도 그려져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동물을 신의 상징이자 인간과 같은 위치에 있다고 여겨 동물 미라와 관을 만들었다. 이는 고대 이집트 특유의 독특한 문화유산으로 이를 보여주기 위해 포스터에 삽입된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유산 백제 전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으로 열린 전시이다. 포스터 속 배경 사진은 익산에 위치한 미륵사지로, 메인타이틀 오른 편으로 복원된 동탑을 발견할 수 있다. 메인으로 사용된 유물로는 미륵사지 서탑 심주석에서 출토된 사리장엄구(보물 제1991호) 중 금제사리외호가 들어가 있다. 해당 유물 실제 사이즈는 13센티미터 정도로 포스터에 들어간 사진이 실제 유물보다 조금 더 크게 들어가 있어 전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여러 디테일을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적지구 전체 모습이 실린 사진과 메인 유물 두 가지 모두 적극적으로 활용한 안이 메인 포스터로 채택된 것을 알 수 있다. 전시 정보 더보기 B안 돌아보기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전은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조선 후기에서 근대까지 변화한 도시의 모습과 미의식 등을 주제로 도시화에 따른 미술과 미술 환경 변화 양상을 조명하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포스터에 등장한 그림은 국립민속박물관 소장으로 19세기 유숙이 그린 의 부분으로 인구가 대폭 증가한 한양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듯 그림을 인물 위주로 크롭, 확대해 액자식으로 구성한 화면 중앙에 배치했다. 위, 아래로는 중앙 배치된 그림과 톤을 맞추어 조금 더 어두운 톤의 회화 유물 배경 일부가 삽입되었으며 중앙 그림 속 배경에 어울리는 꽃 가지를 넣어 심심함을 덜었다. B 안에는 전시 유물 중 하나인 가 사용되어 채택안의 유유자적한 여유 있는 분위기와는 다소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전시 정보 더보기 B안 돌아보기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이케아(IKEA) 식 디스플레이로 인기를 끌었던 전 메인 포스터는 2종으로 제작되었다. 두 가지 모두 깊은 바다 아래를 떠올리게 하는 짙푸른 색을 주 색상으로 사용했다. 포스터 가운데 1종은 14세기 원나라에서 제작된 을 메인 유물로 사용했다. 중앙에 자리 잡은 유물 뒤로 넘실대는 파도를 형상화 한 그래픽을 넣어 유물이 출토된 신안 바다를 떠올리게 한다. 다른 하나는 바닷속으로 스며드는 햇빛이 인상적인 사진을 배경으로 선택해 그 빛을 따라 시선을 옮기면 종류별로 정리된 유물들에 시선이 멈추도록 배치했다. 여러 겹 겹쳐 상자에 실린 유물을 보며 1323년 짐을 실어 항구를 떠나는 배와 그 배의 선원들 모습을 상상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사진이다. 전시 정보 더보기 B안 돌아보기
아프가니스탄의 황금 문화 신라 금관을 닮은 구석이 많아 눈길을 끄는 금관이 메인 유물로 사용되었다. 금관은 1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틸리야 테페 6호 분에서 출토되었다. ‘황금 언덕’을 뜻하는 틸리야 테페는 1978년 발견되었는데 발굴 이후 전쟁과 내전을 겪으며 수많은 발굴 유물이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문화유산을 보호, 보존하기 위해 대통령 궁 내 중앙금고에 유물을 보관하고 일곱 명의 열쇠지기가 이 금고의 열쇠를 비밀리에 지켰다. 열쇠지기들의 비밀 엄금으로 지켜진 보물들은 2004년이 되어서야 세상에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되었다. 채택 안과 B 안 모두 황금 유물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어두운 톤을 사용해 디자인되었다. 전시 정보 더보기 B안 돌아보기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한국과 일본의 반가사유상이 엇갈려 마주하고 있다. 상단 우측 반가사유상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 78호 반가사유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에 비해 높고 화려한 보관을 쓴 점이 특징이다. 고아하게 뻗은 두 손가락은 뺨에 닿을 듯 말 듯 하고 눈은 반쯤 감겨있어 어떤 생각에 잠겨있는지 보는 이를 고민하게 만든다. 하단 좌측에 들어간 일본의 반가사유상은 쇼토쿠 태자(574-622년)가 세웠다고 알려진 나라 현 주구사 소장 유물로 아스카 시대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한반도 전래 반가사유상에 일본 특유의 조형 요소를 더해 묘하게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이 있다. B 안에 두 반가사유상이 서로 등을 맞대고 깊은 생각에 잠긴 연출도 인상적이고 매력 있다. 전시 정보 더보기 B안 돌아보기
보존과학, 우리 문화재를 지키다 박물관 보존과학 40주년 기념으로 열린 전시로 포스터에도 보존과학에서 사용하는 비파괴 검사 방법 중 하나인 X선 촬영 사진을 메인으로 사용했다. 전시실에서는 잘 눈에 잘 띄지 않는 유물의 수리 복원 부위를 잘 보이도록 중앙 상단에 넣어 보는 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메인타이틀 양옆으로는 B 안과 전시 프롤로그에 사용된 다른 유물들이 작게 들어가 있다. 전시 타이틀과 정보 모두 단정하게 배치되었으며 좌측 하단에는 지금은 볼 수 없는 예전 국립중앙박물관 로고가 들어가 있어 반갑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장식이 들어가거나, 레터링 디자인에 포인트가 있지는 않지만 단정하고 깨끗한 느낌이 보존 과학실에 잘 어울린다. 전시 정보 더보기 B안 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