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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원發願, 간절한 바람을 담다 - 불교미술의 후원자들

2015

왕과 귀족, 고위 관료의 후원을 바탕으로 화려한 불교문화를 꽃피운 고려 시대 유물 두 점이 포스터에 사용되었다.

우측에는 고려 1333년 제작된 아미타삼존불상 중 가운데 위치하는 아미타불을 놓고 하단에는 1334년 제작된 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보물 752호) 중 일부를 사용했다. 커다란 아미타부처 무릎 아래로 보살들이 손을 모아 가르침을 듣는 듯한 구도로 배치되어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와 같은 구도는 불화에서 본존불을 강조하기 위해 많이 쓰이는 방식으로, 그림의 주인공인 부처를 중앙에 가장 크게 그리고 양옆과 위아래로 협시 부처와 보살들을 그보다 작게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배경색은 검은색으로 넣어 두 유물이 가진 고유의 아우라를 확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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