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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본성-칼(劒)과 현(絃)

2019

다른 포스터와는 다른 점이 여럿 눈에 들어오는 포스터이다.

우선 다른 포스터에 비해 과감한 색상 사용이 인상적이다. 대부분 전시 홍보 포스터에는 유물 사진이 중앙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유물이 돋보이도록 유물과 비슷한 은은한 색상을 사용하거나, 유물을 돋보이게 만드는 어두운 배경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 포스터는 붉은색이 메인 컬러로 포스터 전체에 꽉 차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전 포스터에서는 주로 세리프체 (삐침이 있는 서체)를 사용해 박물관, 문화재, 전시에 맞는 전통적인 느낌을 주로 사용했던 반면 이 <가야본성> 포스터에서는 고딕체를 사용해 모던한 느낌을 주었다. 고대 국가 가야를 주제로 한 전시에서 이런 폰트를 선택한 점이 새롭고 신선한 포인트였다.

포스터 속 유물 사용 방식 역시 기존 포스터에서 주로 사용했던 방식을 사용하지 않았다. 증명사진 같던 정면, 흰 배경에 유물 본래의 색상을 최대한 살리는 노출이 아닌 과감한 확대와 크롭 그리고 중첩 배치로 강한 인상을 준 것이 특징이다.
포스터를 구성하는 기본 구성(색상, 서체, 유물 사진)을 조금씩 바꾸어 전체적으로 큰 변화를 만든 포스터로 이전 전시 포스터와 비교하면 그 차이를 조금 더 쉽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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